변동성 장세, 연기금 하단지지 받는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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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여전하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중국이 가계소비와 기업투자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준금리 인상 대신 지급준비율 인상을 선택했다는 점과 아일랜드가 유럽연합(EU)의 구제금융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소식 등으로 오름세로 출발했다.
한때 1954.78까지 올랐던 코스피지수는 개인들의 차익실현에 더해 기관의 매수세가 약화되자 1939.51까지 밀리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해외발 불확실성은 해소됐으나, 추가 상승을 이끌만한 모멘텀(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 연기금의 매수로 하단을 지지받고 있는 종목들에 주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김승한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11월 옵션만기 충격에서는 벗어났지만, 단기적인 모멘텀 공백기를 맞아 지수 전고점의 저항 속에 방향성 탐색과정이 진행될 것"이라며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지수보다 수급의 가시성이 높은 개별종목 중심의 시장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도 연기금은 탄탄한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이들의 관심종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금액 기준으로 삼성화재(1743억원) 삼성전자(1173억원) 삼성정밀화학(765억원) 하이닉스(686억원) 기업은행(570억원) 대한항공(512억원) 한진해운(474억원) OCI(463억원) 삼성물산(436억원) 삼성증권(413억원) 등을 가장 많이 샀다.
전문가들은 또 연기금의 하단 방어를 바탕으로 지수 상승의 주도세력인 외국인과 투신의 매수종목에 대한 관심도 요구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연기금과 외국인, 투신권 등의 매수상위 10개 종목 중 두 곳 이상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화재 삼성전자 하이닉스 대한항공 한진해운 OCI 삼성물산 등이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2일 코스피지수는 중국이 가계소비와 기업투자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준금리 인상 대신 지급준비율 인상을 선택했다는 점과 아일랜드가 유럽연합(EU)의 구제금융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소식 등으로 오름세로 출발했다.
한때 1954.78까지 올랐던 코스피지수는 개인들의 차익실현에 더해 기관의 매수세가 약화되자 1939.51까지 밀리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해외발 불확실성은 해소됐으나, 추가 상승을 이끌만한 모멘텀(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 연기금의 매수로 하단을 지지받고 있는 종목들에 주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김승한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11월 옵션만기 충격에서는 벗어났지만, 단기적인 모멘텀 공백기를 맞아 지수 전고점의 저항 속에 방향성 탐색과정이 진행될 것"이라며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지수보다 수급의 가시성이 높은 개별종목 중심의 시장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도 연기금은 탄탄한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이들의 관심종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금액 기준으로 삼성화재(1743억원) 삼성전자(1173억원) 삼성정밀화학(765억원) 하이닉스(686억원) 기업은행(570억원) 대한항공(512억원) 한진해운(474억원) OCI(463억원) 삼성물산(436억원) 삼성증권(413억원) 등을 가장 많이 샀다.
전문가들은 또 연기금의 하단 방어를 바탕으로 지수 상승의 주도세력인 외국인과 투신의 매수종목에 대한 관심도 요구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연기금과 외국인, 투신권 등의 매수상위 10개 종목 중 두 곳 이상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화재 삼성전자 하이닉스 대한항공 한진해운 OCI 삼성물산 등이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