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M&A 이후 조직통합이 더 중요"-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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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2일 은행 업종에 대해 "하나금융지주는 이번주내 최종적인 M&A(인수합병) 파트너를 결정할 것"이라며 "M&A 이후 조직과 자산의 화학적 통합(PMI)을 얼마나 잘 이뤄내는지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박정현 연구원은 "지난주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의 인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오는 26일까지는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겠다고 발표했다"며 "하지만 중요한 것은 M&A 자체가 아니라 M&A 이후 조직 통합, 수익·비용시너지를 이뤄낼 수 있는 새로운 조직과 수익성의 확보 여부"라고 진단했다.
그는 "아직 M&A에 대한 최종 결론을 예상하기는 힘들다"며 "분명한 것은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의 조합,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의 조합 중 국내 은행업계의 경쟁이 줄어들 조합은 없다는 점"이라고 했다.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이 M&A를 할 경우 국내 은행산업은 기존 빅3 체제에서 빅4 체제로 변화하고, 우리금융과의 조합에서는 신한지주와 KB금융이 통합된 우리+하나금융의 뒤를 쫓아가는 체제로 전환될 것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M&A 이후 통합의 시간과 통합의 성격·완성도가 은행 주가와 은행 업계 재편에 더욱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국내 은행산업은 성숙 산업이고 앞으로 성장률도 점차 낮아질 것이므로 M&A 과정에서 수익시너지와 비용시너지가 어느 정도 효과적으로 도출되느냐가 주주 가치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판단의 척도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정현 연구원은 "지난주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의 인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오는 26일까지는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겠다고 발표했다"며 "하지만 중요한 것은 M&A 자체가 아니라 M&A 이후 조직 통합, 수익·비용시너지를 이뤄낼 수 있는 새로운 조직과 수익성의 확보 여부"라고 진단했다.
그는 "아직 M&A에 대한 최종 결론을 예상하기는 힘들다"며 "분명한 것은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의 조합,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의 조합 중 국내 은행업계의 경쟁이 줄어들 조합은 없다는 점"이라고 했다.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이 M&A를 할 경우 국내 은행산업은 기존 빅3 체제에서 빅4 체제로 변화하고, 우리금융과의 조합에서는 신한지주와 KB금융이 통합된 우리+하나금융의 뒤를 쫓아가는 체제로 전환될 것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M&A 이후 통합의 시간과 통합의 성격·완성도가 은행 주가와 은행 업계 재편에 더욱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국내 은행산업은 성숙 산업이고 앞으로 성장률도 점차 낮아질 것이므로 M&A 과정에서 수익시너지와 비용시너지가 어느 정도 효과적으로 도출되느냐가 주주 가치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판단의 척도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