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24 · 신한금융그룹)가 2010일본골프투어(JGTO) 상금왕 결정의 분수령이 될 던롭피닉스토너먼트(총상금 2억엔)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경태는 18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C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 잡고 3언더파 68타를 쳤다. 장익제(37 · 하이트)와 함께 선두 다니하라 히데토(일본)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다.

김경태의 '라이벌' 이시카와 료(일본)는 4오버파(버디3 보기7) 75타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두 선수는 현재 JGTO 상금랭킹 1,2위를 달리고 있다. 김도훈(21 · 넥슨) 허석호(37)는 이븐파 71타로 톰 왓슨(미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