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사장 박준현)은 다음주 25~26일 양일에 걸쳐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중국 광저우 그랜드 하이얏트 호텔에서 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증권 홍콩법인이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Brand Power In China -The Race For Space’(중국 내 브랜드 파워 - 空間을 위한 競走)를 주제로 열리며 60개 중국기업과 국내외 기관투자자 15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증권 홍콩법인 황성준 부사장은, “삼성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광저우 아시안 게임 현장에서, 삼성증권이 대규모 중국관련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는 점에서 전세계 기관투자자들이 강렬한 인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중국 내 급격한 브랜드 파워 성장과 그 영향, 중국 부동산 관련 업체의 브랜드 경쟁 및 극대화 방안 등 중국 내에 급격히 형성되고 있는 브랜드 관련 이슈가 주로 다루어질 예정이다. 중국 부자 및 기업에 대한 가장 권위 있는 자료로 인용되는 ‘Hurun Report’ (휴런리포트)의 발행자 Rupert Hoogewerf(루퍼트 후게베르프)의 특별 강연을 비롯, Sparkle Roll등 중국 내 럭셔리 브랜드 수입회사의 CEO, 부동산 개발회사의 CEO등이 참여하는 그룹 토의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 된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8월 황성준 부사장의 영입 이후 신규 홍콩 리서치센터장에 노무라 인터내셔널 출신의 빅토르 쉬베츠(Victor Shvets)총괄 이사를 영입하고, 주요 섹터 헤드에 스타 애널리스트를 대거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 3개월 사이에 홍콩법인 인력은 기존 60명에서 100명으로 대폭 확대되었으며, 내년엔 싱가폴및 대만 진출도 준비중이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