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8일 화신에 대해 4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신규제시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인상한 원자재 매입 단가가 4분기부터 판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신의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4055억원, 순이익 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2%와 90.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화신은 3분기까지 누적 반조립제품(CKD) 수출액 가운데 미국 앨라배마공장으로 나간 것이 77.4%에 달한다"며 "한·미 FTA가 타결되면 화신이 업종 내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상으로도 주가수익비율(PER)이 6.3배로 매력적"이라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