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성기자의 IT나침반 시간입니다. 산업부 김호성 기자나왔습니다. 이번주에는 IT관련 행사들이 많던데요. 오늘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가 스마트TV 관련 글로벌 서밋을 개최하죠 예 오늘 삼성동에서 개막하는 스마트TV 글로벌 서밋은, 스마트TV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국내 협의체 스마트TV포럼이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와 함께 개최합니다. 이번 서밋에서는 삼성전자, 구글, 인텔 등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하는데요. 특히 구글TV에 연대한 인텔 주요 관계자(마틴 디스페인 총책임자)가 스마트TV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과 기술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역시 스마트TV에 관심이 상당히 높은데요,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역시 개막 연설을 통해 스마트TV에 대한 전략과 비전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정입니다. 정부의 스마트TV 지원 정책이 발표되는 가운데, 기업 협의체를 통해 스마트TV 활성화 대책이 나오는데요. 관련 기업들도 많을 듯합니다. 우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업들은 콘텐츠 관련사들입니다. 미디어 관련 기업들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온미디어, 예당, 에스엠, IHQ, 대원미디어 등을 예로 들 수 있고, 또 스마트TV 정책이 나올때마다 거론됐던 기업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국은 스마트TV가 오픈형/개방형을 취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견줘 말씀 드리자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이 개방화된 콘텐츠 장터에 올려서 얼마나 많이 팔수 있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에 예로 든 기업들에 대해 미리부터 장밋빛 비전을 갖긴 아직 이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 스마트TV 관련 매출이 얼마나 커질 것이냐를 지켜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다만,시장이 형성된다는 정도에서는 긍정적입니다. 콘텐츠 기업들은 어떻게 보면 스마트TV와 함께 올해안으로 종합편성채널, 이른바 종편 사업자 선정 역시 앞으로 컨텐츠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는 점은 매출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어제 삼화네트웍스 초록뱀과 같은 콘텐츠 기업들은 스마트TV와 함께 종편으로 인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외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어떤 곳들을 찾을수 있을까요? 우선 셋톱박스 업체들이 사업 확대 기회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업체들로는 휴맥스와 가온미디어를 들수 있겠는데요 이미 구글이나 애플TV의 경우 셋톱박스 위주로 설계가 됐다는 점에서 휴맥스 가온미디어에게는 기회라고 볼수 있습니다. 특히 가온미디어의 경우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박스를 개발완료하고 KT 등 국내 통신사업자들과 공급계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기존 케이블TV용 셋톱박스 매출은 줄지 않을까라는 우려인데요. 아직까지 산업과 증권가에서는 기존 케이블방송과 스마트TV는 동반 성장할 것이라는 견해가 많습니다. 여기에 셋톱박스사들, 한동안 유럽시장 경기침체로 많이 어려웠었는데, 실적면에서 회복 국면을 기대할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 하드웨어라고 하면 사실, TV 부품사들을 좀 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압축변환솔루션 분야에서 앞으로 국내 기술력을 갖은 회사가 핵심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외 이번주 주요 IT일정 정리해 주시지요. 국내 최대 게임박람회인 지스타가 이번주 목요일 18일 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됩니다. 게임업체들에 대해 다시 조명되는 기회로 볼 수 있습니다. 게임업계 지난해 한참 관심이 높다가 실적 등의 이유로 관심이 떨어졌습니다. 지스타를 계기로 게임회사들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계기가 될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데요, 오히려 앞서 말씀드린 스마트TV 서밋 보다 지스타의 여파가 더 클수도 있다는 기대가 업계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증권사들도 게임사들에 많이 주목하는 모습니다. 이유는 신작게임에 대한 기대와 중국으로의 수출 확대 등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네오위즈게임즈와 엔씨소프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표게임사는 아니지만, 손오공 역시 국내 배급중인 스타크래프트2 이용자수가 급증하면서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고, 라이브플렉스 역시 신작게임 드라고나 온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는 한편 3분기 매출과 영업익 호조로 앞으로 성장세를 낙관하고 있습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