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또다시 1천억원 이상이 빠져나가며 9거래일째 환매 행진이 이어졌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9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1천503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1천71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ETF를 포함하면1천149억원이 순감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운용 펀드가 순유출 상위권을 휩쓸었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C 3에서 148억원이,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A에서 106억원이,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3(주식)종류C3에서 102억원이 빠져나갔다. 삼성배당주장기증권투자신탁1(주식)(C3)에서도 112억원이 한꺼번에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532억원이 빠져나가 19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로는 6천531억원의 뭉칫돈이 들어와 펀드 전체로는 5천708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 총액은 103조1천497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279억원 줄었고, 전체 펀드 순자산 총액도 333조6천987억원으로 4천686억원 감소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