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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사흘만에 반등…IT·금융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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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에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9포인트(0.04%) 오른 1913.8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한때 1925.43까지 올랐던 이날 지수는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세에 190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막판 외국인의 매수 확대와 기관의 매도 축소로 상승반전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중국의 긴축 우려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저가와 고가의 차이는 25포인트로, 지난 11일과 12일 약 60포인트보다는 변동성이 작았다.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에 나서며 2300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85억원과 54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가 2% 넘게 급등했고, 통신 보험 은행 금융 등이 1% 이상 올랐다. 반면 기계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등이 상승했고,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등은 내렸다.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로 정보기술(IT)주들이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4% 이상 급등, 석달여만에 80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하이닉스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 삼성SDI 등도 올랐다.

    금리인상 기대감에 금융주도 강세였다. 우리파이낸셜 기업은행 서울저축은행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등이 4% 이상 뛰었다.

    반면 차부품주는 실적부진 우려에 약세를 나타냈다. 화신 세종공업 상신브레이크 한라공조 S&T대우 증이 5~6%대의 급락세였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 원자력발전소 관련 협정이 불발되자, 관련주인 한전기술 한전KPS 두산중공업 등은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29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 등 533개 종목은 하락했다. 62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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