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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황레이더]옵션만기 급락분 시가에서 회복할 듯…"G20은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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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옵션만기일 매물폭탄이 터졌다.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하루만에 1조3000억원을 내다팔았고 동시호가 전후로 2조원이 넘는 차익거래 물량이 쏟아지면서 코스피지수는 5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코스피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낙폭을 기록했다.

    믿었던 외국인에게 뒷통수를 제대로 맞은 국내 증시가 12일 얼마만큼의 회복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은 외국인 전체가 아닌 특정 기관이 주도한 급락세라는 점에서 일회성 이벤트로 끝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 경우 시가에서 전날 급락분을 회복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전날 동시호가간 현물 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베이시스 수준이 크게 확대돼 있어 장초반 이를 노린 차익거래 물량이 유입될 것"이라며 이 경우 낙폭을 일정 부분 만회한 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전반적 매도세가 아니라 특정 기관을 통한 매도였다는 점과 차익거래 매도 물량에도 불구하고 비차익에서는 상당한 규모의 순매수 물량이 유입됐다는 점은 다행스럽다"고 진단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장 막판 일부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물이 집중됐고 여타 아시아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으며 특별하게 경기회복 기대감을 후퇴시킬 만한 돌발악재의 부상 조짐은 없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이를 감안하면 11월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도공세로 인한 일시적 충격으로 보인다"며 "전날 급락에 따른 자율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매매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도 특정 외국인에 의한 매수 차익 청산이 펀더멘털과 무관한 '단발성 수급 왜곡'이기 때문에 이날 시가부터 즉각 지수가 복구되는 것을 최선의 시나리오로 꼽았다.

    그러나 주식시장에 있어 심리는 중요한 만큼 외국인 전체로 '팔자'가 번진다면 투신, 개인들의 투매로 이어지면서 지수를 급격히 후퇴시킬 수도 있다.

    특히나 이날 G20 정상회의에서 국가간 환율 합의를 이끌어 낸다면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엇보다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과 외국인의 동향을 면밀히 관찰할 시점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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