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브리핑입니다. 오늘 주요 신문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G20정상 환율해법 난타전 서울에 모인 G20 정상들은 회의 첫날 환율과 경상수지 불균형 문제로 충돌했습니다. 미국은 세계 경제 불균형 문제를 거론하며 중국과 독일을 공격했고, 중국과 독일도 논리적으로 미국을 공박하며 한 치도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정상들은 오늘 환율문제를 추가 논의한 후 금융안정망 등 다른 의제를 놓고 토론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논의결과를 담은 선언은 오후 4시에 발표됩니다. 한미FTA 추가협상 결렬 한미FTA 추가 협상이 결국 불발로 끝났습니다. 쇠고기 문제가 막판 최대 쟁점으로 부상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양국은 FTA 협상을 중단하지 않고 미국 워싱턴으로 자리를 옮겨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수용 가능한 합의를 곧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건희 회장"승진할 사람은승진해야..젊은삼성 인사태풍 분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연말 사장단 인사를 폭넓게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젊은 삼성을 두번이나 강조한 데 이어 나온 발언으로 삼성그룹 연말인사가 대대적으로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의 경영승계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입찰때 비가격요인 중시를" 정책금융공사가 15일 마감하는 현대건설 매각 본입찰에서 비가격 요소도 중요하게 반영하도록 주주협의회에 요청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가격도 중요하지만 자금조달 계획과 능력, 경영계획과 능력, 약속 사항 이행 등 비가격부문도 충실히 반영돼야 한다는 겁니다. 주주협의회는 본입찰 전인 14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기준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제2롯데월드 최종 건축 허가 국내 최고층 건물이 될 제2롯데월드의 건축허가가 최종 완료됐습니다. 서울 송파구는 제2롯데월드의 건축안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상 123층짜리 1개동과 10층 안팎의 7개 동으로 설계된 롯데월드는 연말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5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조선일보입니다. 북 연 1억달러 상당 핵무기 수출 유엔 제재 조치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연간 1억달러 상당의 재래식 무기와 핵관련 기술 등을 해외에 수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사항을 감시하기 위한 전문가 패널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서울대 수능 비중 늘고 내신은 줄어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12학년 서울대 입시 정시 모집에서는 내신 비중이 줄어들고 수능 비중이 높아집니다. 이어서 중앙일보 입니다. G20 비지니스 서밋, 공동성명 채택 세계 정상급 기업인 120명이 참석해 재계의 유엔총회로 불린 서울 G20 비지니스 서밋이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CEO들은 G20 정상과 세계 경제계에 전달할 66개 권고사안이 담긴 공동성명서를 채택했습니다. "북한 핵폐기 진정성 보여라"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 폐기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6자회담 재개 조건을 묻는 질문에 "북한의 진정성을 봐야만 한다"며 "그냥 회담에 나오겠다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도심 곳곳서 반대집회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81개 정당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G20 대응 민중행동이 어제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었지만 큰 충돌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용산참사 농성자 유죄 확정 서울 용산 철거민 화재참사 당시 화염병 시위를 벌인 농성 주도자 9명 전원에게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