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1일 미국 양적완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에너지∙원자재 관련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전했다.

이 증권사 임수균 연구원은 "G20 정상회의를 앞둔 경계심리와 다시 부각된 유럽의 재정위기로 증시의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라며 "그렇지만 풍부한 유동성 환경에 힘입어 코스피는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미국 양적완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최근의 주가 상승은 석유∙비철금속 등 상품가격의 강세를 동반하고 있다는 것. 풍부한 유동성과 더불어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수 호조도 상품가격의 강세를 이끌고 있다.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정유 및 원자재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관련주는 SK에너지GS, 고려아연이다. 또 전통적인 유동성 수혜주인 금융과 건설업종에 관심을 가지라며 KB금융GS건설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