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엿새째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유출 규모는 크게 줄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16일째 자금 이탈이 지속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528억원이 빠져나갔다. 지난 4일 4천617억원, 5일 2천961억원, 8일 2천334억원 등 환매 규모는 갈수록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ETF를 포함하면 337억원이 순감했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483억원이 감소해 16거래일 연속 자금이 이탈했다. 파생상품펀드에서는 220억원이 빠져나갔고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펀드로는 각각 4천511억원, 881억원이 들어오면서 펀드 전체로는 5천895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형펀드 순자산 총액은 105조6천457억원으로 전날보다 818억원 줄었고 전체 펀드 순자산 총액은 334조6천628억원으로 6천368억원 늘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