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원양, 증자 취소했지만…기관 '매물폭탄'에 연일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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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원양자원이 유상증자를 취소했음에도 기관들의 대량 투매 속에 하락했다.
중국원양자원은 10일 1.68%(150원) 내린 8800원으로 마감하며 나흘째 약세를 보였다. 기관은 유상증자 취소 결정이 나오기 이전 3일간(86만1000주)보다 4배 가까운 312만여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의 대량 매도는 중국 기업에 대한 불신이 다시 커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한편 중국원양자원은 이날 장 마감 후 최대주주가 추재신씨에서 장화리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추재신씨는 지주사의 최대주주이고 실질적인 경영은 장화리 현 대표가 담당해왔다"며 "상장할 때 명의신탁계약을 체결한 바 없으며 신탁선언을 통해 추재신씨의 주식권한을 장화리씨에게 이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중국원양자원은 10일 1.68%(150원) 내린 8800원으로 마감하며 나흘째 약세를 보였다. 기관은 유상증자 취소 결정이 나오기 이전 3일간(86만1000주)보다 4배 가까운 312만여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의 대량 매도는 중국 기업에 대한 불신이 다시 커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한편 중국원양자원은 이날 장 마감 후 최대주주가 추재신씨에서 장화리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추재신씨는 지주사의 최대주주이고 실질적인 경영은 장화리 현 대표가 담당해왔다"며 "상장할 때 명의신탁계약을 체결한 바 없으며 신탁선언을 통해 추재신씨의 주식권한을 장화리씨에게 이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