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0일 하루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인 1967.85(전일대비 1.05%↑)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 증시 약세 마감에 따른 영향으로 소폭 내림세로 출발,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1960선을 회복,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393억원 매도우위, 외국인은 425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07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 합계 총 2276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장비, 건설, 증권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업종은 한미FTA 체결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코스닥지수는 1.34포인트(0.25%)오른 528.2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약보합권에서 개장했지만 역시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 52억원 순매수, 기관 42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은 12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디지텍시스템 3.65%, 시노펙스 5.03% 등 터치패드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1원 하락한 1110.2원에 마감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