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위성TV방송국(湖南卫视)의 스타발굴 프로그램인 ‘슈퍼걸(超级女声)’을 통해 스타덤에 올라선 허제(何洁)가 알몸사진 파문에 휩싸였다.

여자 연예인의 알몸사진 파문은 종종 있었지만 이번에는 사진의 노출 수위가 너무 높아 천관시와의 섹스스캔들로 공개된 장바이즈(张柏芝) 사진만큼이나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8일 신체의 주요 부분이 모자이크 처리돼 공개된 문제의 사진들은 네티즌들에 의해 인터넷을 타고 순식간에 퍼졌다. 네티즌들은 사진 속 인물이 허제의 모습과 몸매, 헤어스타일 등과 상당부분 비슷하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허제가 일본의 에로배우와 비슷하게 생겼다"며 일본여배우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으나 많은 네티즌들에 의해 문제의 사진이 인터넷 상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다.

▲ 파문에 휩싸인 허제

허제는 이같은 소동에 대해 “어이없고 황당한 내용의 기사들로 인해 굉장히 화가 난다”며 “그 사진 속 주인공은 절대 내가 아니며 이런 사건이 여자 연예인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 알고 있느냐”며 굉장히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알몸사진 파동으로 사진의 진실 여부를 떠나 깜찍하고 순수한 이미지로 인기를 끈 스타 허제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9일 허제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진 속 여자는 절대 허제가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로인해 여자연예인의 이미지에 심한 타격을 주고 있다"며 "인터넷상에 허위 사진과 사실을 유포한 사람을 반드시 찾아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실 확인도 없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언론매체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온바오 한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