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펀더멘털에는 프리미엄 부여가 정당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 모듈사업부가 지난 3년동안 19.3%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부품사로 도약할 수 있는 펀더멘털을 갖추게 되었다는 뜻으로 풀이했다. 또 완성차업체의 품질이 부품사의 품질에 기반한다는 점에서 현대모비스의 전장부품 등 핵심부품 비중 확대는 해외 수주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경쟁부품업체에는 없는 부품사업부는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래 성장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