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홀딩스가 자회사의 지분 매각에 따른 대규모 자금 유입과 더불어 차세대 항생제의 선진국시장 수출을 위한 준비에 한창입니다. 또, 자회사들의 신약개발 등에 따른 영향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재료들이 많다는 분석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실적 호전과 대규모 자금 유입으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에 진입한 중외홀딩스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차세대 항생제인 이미페넴을 일본과 브라질 등에 수출하고 있는 중외홀딩스는 유럽과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선진국 우수의약품 품질관리·기준(cGMP) 실사 준비에 한창입니다. 이미페넘 항생제는 복강내 감염이나 병원감염으로 인한 폐렴, 패혈증 등 중증 환자에게 투여하는 정맥 주사로 카바페넴 계열 항생제입니다. 지난해 중국 항주민생그룹과 1억 달러 규모의 '3-챔버(chamber)영양수액제제 수출 계약을 체결한 후 또 한 번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외홀딩스는 최근 KB자산운용 등에 (주)중외 지분 33.7%를 550억원에 매각하면서 부채비율을 20%대로 줄여 사실상 무차입 경영에 들어갔습니다. 또, 투자를 유치한 (주)중외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2013년경 상장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중외홀딩스의 자회사들 역시 신약 개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외신약의 자회사인 크레아젠은 간암치료 후보물질‘크레아박스-HCC'에 대한 후기 임상2상에 진입했습니다. 또, 중외제약도 미국 M.D. 앤더슨(Anderson) 병원과 함께 차세대 Wnt 표적항암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1상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회사들의 신약개발과 더불어 선진국 시장 진출 준비, 지분 매각에 따른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중외홀딩스가 다시 한 번 상승 모멘텀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