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의 황제' 캐딜락 SUV 에스컬레이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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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형 '플래티넘 에디션' 국내 시판···가격 1억2900만원
GM코리아는 4일 캐딜락의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에디션'을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타는 차로도 알려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국내에선 동급경쟁 차종이 없는 6.2리터급 풀사이즈 SUV 차량으로 이번 사양은 에스컬레이드의 최고급형 모델이다.
GM코리아 관계자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도로 위의 황제'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굵은 선의 독특한 차체 디자인과 당당한 스타일링을 과시한다"며 "거대한 차체에서도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탑승자를 위한 최고의 안전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에디션은 6.2리터 알루미늄 소재 V8 VVT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은 403마력, 최대 토크는 57.6kg·m을 확보했다. 연료 효율성은 차체 크기에 비례하는 만큼 1ℓ당 5.9km를 달릴 수 있다.
특히 주행 상황과 요구되는 엔진의 파워에 따라 실린더 수를 컨트롤하는 액티브 퓨엘 매니지먼트(Active Fuel Management, AFM), 노면 상태를 1000분의 1초 단위로 감지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응답 서스펜션 기술인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RC) 등의 신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스타일링 측면에서도 기존 모델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플래티넘 에디션 전용 22인치 대형 휠을 비롯해 LED 테일램프, 테하마 프리미엄 가죽 시트 및 스티칭 가죽 래핑 인테리어, 올리브 애쉬 원목 소재 트림, 알루미늄 인서트 등을 적용했다.
장재준 GM코리아 대표는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에디션은 대형 럭셔리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택 및 에스컬레이드의 위상을 더욱 강화시키는 모델"이라며 "캐딜락 르네상스의 중심축인 드라마틱한 디자인과 기술 측면에서 한층 진보된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국내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2900만원.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