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풍력발전기, TFT-LCD 리딩필름 등 첨단 기술력을 갖춘 벤처중소기업들의 투자마트 행사가 5일(금) 오후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 4층 제이드룸에서 열린다. 경기도가 주관하고 (재)경기테크노파크가 주최하는 ‘2010 제11회 경기테크노파크 투자마트’ 행사는, 경기도내에 있는 벤처중소기업 중 기술력은 우수하나 자금력이 부족한 기술혁신기업의 성장을 장려하고 투자지원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번 투자마트는 자금 조달 역량이 부족한 우수기업과 적절한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을 연결해 주는 장으로, 지속적 성장을 위한 추가 생산설비 및 연구개발에 필요한 투자자본 유치를 지원함으로써 우량 기업의 안정적인 기업 활동과 경쟁력 있는 지역기업의 집중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 행사엔 경기도내에 본점 및 공장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총 45개의 신청기업 중 기업의 경영성 기술성 시장성 등에 대한 서류평가로 15개의 기업을 1차로 선정한 후 기업의 미래가치와 경영안정성, 투자유치 가능성 등을 직접 회사 및 공장을 방문해 심층 평가를 통해 심사해 7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에이티티, ㈜유진테코, ㈜티엔에프, ㈜아쿠엑스코리아, 유알테크㈜, (주)오토카이져, 대경엔지니어링 등 7개 업체는 이번 행사에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 및 제품 시연, 투자자 일대일 미팅 등을 진행하게 된다. ㈜에이티티(대표이사 임창재)는 소형풍력발 전기 및 LED 가로등용 풍력발전기 등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소형풍력발전기 시장이 2012년까지 약 3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2013년엔 전 세계 시장 규모가 약 9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사업전망을 매우 밝게 하고 있다. LED조명기술은 전력비용이 들지 않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혀 없어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8억, 올해 예상매출액은 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유진테코(대표이사 유순경)는 디지털 도어록 외장부품 전문업체로서, ‘게이트맨’으로 유명한 아이레보에 전량을 공급하고 있다. 차세대 조명으로 각광받고 있는 LED조명기구 부품 생산도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91억 올해 예상 매출액은 120억원이다. ㈜티엔에프(대표이사 김경훈)는 IT 및 인쇄산업용 특수필름 제조업체로서 주요 제품은 LED 및 LCD 편광판 전,후 공정용 필름인 리딩필름과 PE보호필름이다. 리딩필름 국내시장은 약 250억~300억 규모로 이 회사 제품이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0억 올해 예상 매출액은 80억원이다. ㈜아쿠엑스코리아(대표이사 배희동)는 폐기물 신재생 에너지, 고액 분리 및 탈수 시스템, 급속침전시스템 및 바이오리액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로, 제주도에 설치한 ‘감귤피탈수시설’은 방송에 소개되는 등 큰 반응을 얻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등 해외 수출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5억 올해 예상 매출액은 45억원이다. 유알테크㈜(대표이사 허동오)는 주파수를 이용, 메모리 기능을 안테나칩을 만들어서 통신을 구현하는 전자태그(RFID)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음식물쓰레기를 RFID를 이용하여 식별하는 요금부과 프로젝트에 주요기업으로 참여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14억 올해 예상 매출액은 20억원이지만, 내년도엔 1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오토카이져(대표이사 김호현)는 차량용 내비게이션, 차량용 멀티미디어 헤드유닛, 차량용 멀티채널 DVR겸 블랙박스를 생산하는 회사로, 차량용 내비게이션 독자 브랜드인 ‘아이카로’를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5억 올해 예상 매출액은 40억원이다. 대경엔지니어링(대표 박성천)은 카메라 모듈, 자동차 블랙박스, LED 조명 및 바이오추출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휴대폰 내장용 카메라 및 디지털 모듈 부품 등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9억 올해 예상 매출액은 30억원이다. 이 행사의 주최측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량 기업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고 밝히고, “이번 투자마트를 통해 기술력 및 시장성을 보유한 우수한 기업들이 자본력 확보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