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오토모티브는 3일 중국 북경법인을 통해 내년부터 생산되는 폭스바겐 상하이GM 닛산 등의 신차종에 연간 65만대(약 140억원) 규모의 브레이크패드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연간 20만대(약 40억원), 상하이GM은 연간 30만대(약 75억원), 닛산은 연간 15만대(약 25억원) 규모다. 새론오토모티브는 이번 신규수주로 공급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내년도 매출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새론오토모티브는 일본 닛신보브레이크와 총 1200만달러(약 144억원) 규모의 5:5 합작투자로 중국 상해 인근 개발지구에 제2공장을 설립하고 있으며, 2011년 말 조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서인석 새론오토모티브 대표는 "올해 전방산업 호조로 국내외 수주가 확대되면서 당초 목표를 웃도는 1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론오토모티브는 주식 유동성 확보 등을 위해 오는 4일까지 자사주 100만주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주당 공모가격은 5730원으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