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株, 곡물가 급등 부담…종목별로 접근-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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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3일 음식료 업종에 대해 급등하는 곡물가가 내년 2분기 이후 원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내년 최선호주로는 KT&G와 오리온을 꼽았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음식료 업종은 지난해 시장을 크게 하회한 후 올해에도 강세장에서 부각되기 어려웠다"며 "이 상황은 당분간 이어져 2011년에도 돌파구가 충분치 않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최근 2~3년 내 식음료 제품가격에 대한 정부 통제가 강화되고 있어 제품가격 인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가격과 물량의 성장이 제한적인 가운데 재차 급등하고 있는 곡물가도 2011년 2분기 이후 원가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따라서 원가상승 요인에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해외사업 기반, M&A 및 신규사업으로 국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업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적극적인 해외진출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는 KT&G와 중국 내수시장 성장이 매력적인 오리온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목표주가는 각각 8만5000원과 46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김민정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음식료 업종은 지난해 시장을 크게 하회한 후 올해에도 강세장에서 부각되기 어려웠다"며 "이 상황은 당분간 이어져 2011년에도 돌파구가 충분치 않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최근 2~3년 내 식음료 제품가격에 대한 정부 통제가 강화되고 있어 제품가격 인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가격과 물량의 성장이 제한적인 가운데 재차 급등하고 있는 곡물가도 2011년 2분기 이후 원가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따라서 원가상승 요인에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해외사업 기반, M&A 및 신규사업으로 국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업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적극적인 해외진출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는 KT&G와 중국 내수시장 성장이 매력적인 오리온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목표주가는 각각 8만5000원과 46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