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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전략]"자동차株 보유하고 금융株 걸치고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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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금융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목전에 두고 지수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횡보한 2일, 일부 증시 전문가들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의외로 밋밋하게 지나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전과 같이 가파른 폭은 아니어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며 주도주도 크게 변할 건 없다는 전망이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두 달 가까이 추가 양적완화 얘기만 하고 있는데, 한 가지 이벤트에 너무 오래 휘둘리고 있는 느낌이 든다"면서 "하도 많은 얘기가 나와서 특별한 게 없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FOMC 이후 미 연준(Fed)이 시장 예상치인 5000억달러를 크게 밑돌지 않는 수준의 무난한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경기 부양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다면, 연준의 의도대로 완만한 수준의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며 "이 경우 신흥시장으로 돈이 몰리는 것은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일본 EU(유럽연합) 등의 경기가 살아나면 신흥국가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 질 것이며 한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의 증시도 향후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FOMC 자체는 지수의 방향을 바꾸는 데 아무런 역할을 못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증시가 횡보한 것은 FOMC 이전 '눈치보기'를 한 것인데, 이후에는 불확실성이 해소돼 상승 탄력이 붙을 것이란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따라서 "시장을 이끄는 자동차 등 주도주에 대한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반면 IT(정보기술) 금융 등과 같이 소위 '안 되는 업종'은 현 시점에 굳이 매수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반해 "자동차, 조선 등의 업종 주식을 들고있다면 굳이 매도할 필요는 없지만 가격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이 임박한 은행주 정도는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FOMC 11월 정례회의는 현지 시간으로 2,3일 이틀간 열리며 우리시간으로 오는 4일 그 결과를 접할수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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