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 중간선거와 FOMC 회의 등을 앞두고 눈치보기에 나섰다.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2일 오후 12시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4.77포인트(0.25%) 내린 1909.97을 기록중이다. 장중 1920.18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1907.18까지 내려가는 등 오름세와 내린세를 오가고 있다.

개인은 156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0억원, 268억원 순매도 상태다.

지수선물도 등락을 오가는 등 불안한 모습이다.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을 나타내면서 프로그램 전체적으로는 2743억원 매도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다. 은행, 증권, 의료정밀, 전기가스, 전기전자 등이 1% 안팎으로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해운, 조선주들이 포함된 업종은 오름세다. 운수창고, 운송장비 등의 업종은 1% 이상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등이 하락중이다. 그러나 현대차는 2% 넘게 오르고 있고 현대중공업, LG화학, 기아차, Sk에너지, 삼성물산, NHN 등은 상승중이다.

현대차가 포스코를 밀어내고 시총 2위로 올라섰다. 시가총액이 40조8613억원이다. 포스코는 40조188억원으로 장중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습이다.

한진중공업, STX조선해양이 5% 넘게 뛰고 있고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주요 조선주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STX팬오션,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 해운주들이 2~3%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종목은 13개, 상승종목은 292개다. 하락종목은 522개이고 보합종목은 65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