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2일 탐방메모에서 네오위즈인터넷에 대해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인한 스마트폰 앨범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올해초 네오위즈인터넷은 에스엠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으며 지분 15.42%를 취득했다"며 "앞으로 2012년까지 3년동안 에스엠 소속 가수들의 스마트폰 앨범을 모두 제작하게 된다"고 전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내년 스마트폰 이용자는 2000만명(38.2%)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스마트폰 앨범 시장과 스트리밍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상반기 에스엠 지분을 매각해 현재 2.94%까지 지분율이 낮아졌다"며 "이에 따른 차익으로 3분기에 영업외수익이 62억원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지분 매각은 에스엠측 경영권 등 문제에 따른 것으로 전략적 제휴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내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그는 "내년 네오위즈인터넷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8.2%, 64.1% 성장한 500억원과 10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