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와 카라가 일본 대중음악계의 가장 권위있는 가요축제인 '홍백가합전'에 출연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최근 일본의 음악차트 오리콘은 오는 12월31일 열리는 NHK '홍백가합전' 출전 예상 가수 명단을 발표했다.

홍팀과 백팀으로 나눠져 있는 이 명단에는 코다쿠미, AKB 48 등 일본 최고의 톱스타들과 함께 소녀시대와 카라의 이름이 거론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오리콘 측은 "홍팀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소녀시대와 카라의 출연일 것이다"라며 "일본 진출 직후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젊은 여성 팬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그룹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소녀시대와 카라의 소속사 측은 "아직 NHK로부터 출연 요청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홍백가합전'에 출연한 국내 가수로는 동방신기, 보아, 조용필, 계은숙, 류시원, 이병헌, 이정현 등이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