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 청구기업 수가 2003년 이후 처음으로 100개를 돌파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일 부-스타,이퓨쳐,리딩밸류제1호스팩(SPAC · 기업인수목적회사) 등 3개사가 상장예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들어 청구기업은 102개사로 늘어났다.

청구기업 수는 2007년 95개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8년 70개,작년 58개로 줄었으나 올 들어 다시 늘고 있다. 스팩과 외국 기업의 상장 청구 증가도 일조했다. 스팩 제도가 올해 도입되면서 총 20개의 스팩이 코스닥 상장을 노크했고 외국 기업은 2008년 4곳,작년 6곳에서 올해 8곳으로 늘었다.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