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시한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안의 법정시한 초과는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려운 서민생활 등을 감안해 내년 예산이 법정시한 내에 통과되도록 추진하고, 여야의 협조를 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강도높은 물가관리도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 4/4분기를 잘 마무리해야 성과가 나타난다"며 "특히 경제부처는 수출 관계와 물가를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물가를 국제시세와 대비해 잘 관리하라"며 "체감물가를 모니터링하는 전담팀을 운영하라"고 밝혔습니다. 10월 소비자물가가 20개월 만에 4%대로 진입하는 등 물가가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임태희 대통령 실장은 오늘 오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감세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는 입장 변동이 없다"며 감세정책을 그대로 추진할 뜻을 내놓았습니다. 또 기업인에 대한 검찰 조사와 관련해서는 "청와대가 주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사정드라이브 얘기는 전혀 근거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