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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10월만 같아라"…32만대 판매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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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5社 수출 크게 늘어
    이달 국내 할인 폭도 확대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달 큰 폭의 판매 신장을 이뤘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한 달 동안 국내에서 6만2615대,해외에서 25만7676대 등 모두 32만291대를 판매했다.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국내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다소 감소(-5.8%)했지만 15.2% 증가한 수출 실적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10.4% 늘었다.

    내수 시장에선 아반떼가 신형 및 구형 모델을 합해 1만9814대가 팔려 베스트셀링카가 됐다. 모델별로는 신형 아반떼(MD)가 1만8875대가 팔려 1위를 차지했고 쏘나타가 1만3753대로 2위에 올랐다. 자영업자들이 많이 찾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 등 소형 상용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보다 35.3% 늘어난 1만3349대였다.

    기아자동차는 국내 4만3147대,해외 14만9352대 등 19만2499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작년 동기보다 19.8%,수출은 31.5% 증가해 전체적으로 28.7% 늘었다. 내수 판매에선 K5와 K7,스포티지R 등 신차와 포르테 GDI 모델이 호조세를 이끌었다.

    GM대우자동차는 내수 1만1589대,수출 5만7475대 등 6만9064대를 팔았다. 국내에선 작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지만 수출량이 32.5% 증가해 전체적으로 23.9%의 신장세를 보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같은 기간 국내 1만2404대,해외 1만2592대 등 2만499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10월보다 22.1% 늘었다. 수출실적은 2008년 7월(1만2884대) 이후 최대치다. 쌍용자동차는 내수 2954대,수출 4491대 등 7445대를 판매했다. 작년 동기보다 60.8%,전달보다는 7.7% 각각 늘었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연말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11월 할인판매 조건을 전달보다 강화했다. 르노삼성은 1일부터 뉴 SM3와 SM5 구매자에게 현금 할인(각각 100만원과 92만원)과 저리 할부(연 6.9%) 혜택을 모두 주기로 했다.

    GM대우는 준중형 세단인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2010년형 모델에 대해 10%를 깎아준다. 이날부터 2011년형이 판매되는 만큼 2010년식 재고를 조속히 떨어내기 위해서다. 중형 세단 토스카에 대한 150만원 할인 등 다른 조건은 10월과 같다. 쌍용차는 체어맨W에 대해선 등록세를,체어맨H는 취득세와 등록세 모두를 지원키로 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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