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가가 이틀째 하락세를 타고 있다.

단기적으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증권업계 진단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7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2000원(1.53%) 내린 1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LED(발광다이오드) 사업은 재고이슈와 가동률 저하로 단기적으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에나 수요가 회복되고 LED TV 비중 증가와 신제품 효과로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또 올해와 내년 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7.1%, 14.5% 하향 조정함에 따라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15% 내려잡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