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영업적자를 낸 LG전자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1분 현재 LG전자느 전날보다 2000원(1.96%) 내린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 HMC투자증권 등은 LG전자에 대해 4분기 적자폭이 더 확대될 것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LG전자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LG전자 전날 종가(10만2000원)보다 낮은 9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장윤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주가 수준에서 추세적인 상승을 견인하기에는 충분치 않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