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현대건설 인수전, 막판레이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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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2일로 다가온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본입찰 마감을 앞두고 다음주에는 인수후보간 샅바싸움이 최고조에 다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자료화면)
다음주 현대그룹과 손잡은 M+W그룹의 소유주 게오르크 스툼프(Georg Stumpf) 회장이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문만 무성했던 스툼프 회장이 베일을 벗고 직접 한국을 방문하면서 현대건설 인수경쟁도 한층 가열될 전망입니다.
(CG1)(게오르크 스툼프 회장)
-스툼프그룹 회장
-기업 M&A로 자산축적
-개인자산 수조원 추정
스툼프 회장은 이번 방한에서 파트너인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을 만나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S1)(투자규모-경영계획 논의할 듯)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스툼프 회장은 투자규모와 인수에 성공할 경우 경영권과 관련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M+W그룹은 아시아로의 확장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했던 현정은 회장도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해 입을 열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에 이어 현대그룹도 현대건설 인수후 비전을 현 회장이 직접 설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본입찰 마감을 앞두고 현대그룹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지만 공식적인 대응에는 나서지 않을 방침입니다.
(S2)(현대차그룹, 인수전략 다듬기 주력)
다만 3분기말 현재 주력 3개 계열사의 현금성자산이 10조원을 넘어선 만큼 풍부한 인수자금을 바탕으로 인수전략을 가다듬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11월 둘째주에는 G20 서울정상회의가 예정된 만큼 양측 모두 채권단과 여론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어필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다음주는 양측간 밀고 당기기가 최고조에 달할 전망입니다.
(S3)(영상편집 박지희)
이제 본입찰까지 남은 시간은 2주. 인수전막판 레이스에서 양측이 어떤 카드를 꺼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