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공정위 마힌드라 인수승인으로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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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쌍용차 인수건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며 상한가에 진입했다.
29일 쌍용차 주가는 전일대비 1350원(14.75%) 오른 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보합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인수 승인 소식에 힙입어 급등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개인 매수가 늘어나며 상승세가 유지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오전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그룹이 법정관리 중인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는 것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양사의 합병이 국내 승용차 시장 전체나 SUV 승용차시장에서 가격 인상 등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힌드라그룹은 지난 8월 쌍용자동차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공정위에 임의적 기업결합 사전심사를 요청한 바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