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순이익 작년의 3배…현대제철, 매출 2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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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22%↑
에쓰오일이 2년 만에 최대 실적을 올렸다. 에쓰오일은 28일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의 세 배 수준인 24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5조1667억원으로 9.7%,영업이익은 171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관계자는 "원화 기준 평균 제품가격은 떨어졌지만 판매 물량이 늘면서 매출 증가를 이뤘다"며 "등 · 경유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로 정제마진도 상승해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8% 증가한 437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6048억원으로 1년 전보다 45.3% 급증했다. 회사 측은 "신형 쏘나타와 K5,K7 등 신차 판매 호조로 모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8.4% 감소했지만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든 탓으로 분석됐다.
현대제철은 3분기 매출이 2조5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어났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4.8% 줄어들었지만 순이익은 2607억원으로 55.1% 급증했다. 회사 측은 "건설경기 침체로 철근 등 봉형강류의 수요가 크게 감소했지만 고로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올해 연간 매출은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3분기 매출은 3조1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스마트폰이 인기를 얻으면서 고가형 정액제 가입자 수가 늘어난 덕이다. 하지만 네트워크 과부하를 막기 위한 인프라 증설에 나서면서 영업이익은 16.0% 감소했다.
김유미/오정민 기자 warmfront@hankyung.com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8% 증가한 437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6048억원으로 1년 전보다 45.3% 급증했다. 회사 측은 "신형 쏘나타와 K5,K7 등 신차 판매 호조로 모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8.4% 감소했지만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든 탓으로 분석됐다.
현대제철은 3분기 매출이 2조5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어났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4.8% 줄어들었지만 순이익은 2607억원으로 55.1% 급증했다. 회사 측은 "건설경기 침체로 철근 등 봉형강류의 수요가 크게 감소했지만 고로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올해 연간 매출은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3분기 매출은 3조1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스마트폰이 인기를 얻으면서 고가형 정액제 가입자 수가 늘어난 덕이다. 하지만 네트워크 과부하를 막기 위한 인프라 증설에 나서면서 영업이익은 16.0% 감소했다.
김유미/오정민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