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사우디 라빅 Oil화력 수주로 3분기에도 수주 급등세가 이어졌다.

두산중공업은 28일 3분기 수주금액이 4조3521억원으로 전년대비 102.6% 증가했다고 밝혔다.

UAE원전과 사우디 라빅 프로젝트 등 대형 EPC 수주 증가로 3분기 현재 수주잔고는 1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매출액은 1조4710억원으로 발전부문의 매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다른 부문의 매출 감소로 전년대비 4.5% 줄었다.

영업이익은 예상치보다 양호한 기록을 보이면서 12.7% 증가한 907억원으로 집계했다.

2분기에 이어 지분법 흑자로 398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두산파워시스템(DPS)과 두산엔진의 지분법 실적 호전으로 2분기 연속 지분법 흑자를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