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대기업의 고용규모는 전년보다 늘었지만 중소기업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정보 사이트 '코참비즈'에 등록된 기업 6만6천103곳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1천308곳)의 지난해 고용인원은 160만4천134명으로 전년보다 4만9천954명(3.2%)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중소기업(6만3천705곳) 고용인원은 131만6천97명으로 전년보다 1만593명(0.8%), 중견기업(1천90곳)은 47만4천889명으로 6천762명(1.4%) 감소했다. 대한상의는 각 기업이 지난해말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성과보고서 자료에 따른 것으로 고용형태는 구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업당 평균 고용수는 대기업이 1천226명, 중견기업이 436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40명, 7명 늘었다. 중소기업은 21명으로 전년과 같았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전체 고용수는 0.9% 증가한 339만5천120명이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