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1억 달러 규모의 중남미 에어컨 시장을 사로잡는 데 나섰다.

삼성전자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중남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Expo Mexico 2010'에 참가, 시장 공략에 돌입한다고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입구 전면 공간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대용량·고효율의 시스템에어컨 DVM PLUS Ⅲ을 비롯해 기존 대비 80%까지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인 고효율 스마트 인버터 에어컨, 개인용 공기제균기 바이러스 닥터 등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전기세를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가정용 고효율 인버터 에어컨, 신종플루(sub type H1N1) 등 공기 중 각종 바이러스·세균·곰팡이를 99.9% 까지 제거하는 개인용 공기제균기 바이러스닥터를 함께 전시했다.

삼성전자 DAS (Digital Air Solutions) 사업팀장 문강호 전무는 "중남미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우수한 에어컨 제품과 솔루션으로 승부할 예정"이라며 "공격적인 인프라 구축과 마케팅 활동으로 세계 에어컨 시장의 일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