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2010년도 3분기 매출액 3678억원, 영업이익 1473억원, 순이익 129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4%, 영업이익은 10.9% 성장했다.

이는 FN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평균 실적 전망치인 매출액 3377억원, 영업이익 1529억원, 당기순이익 1209억원을 웃돈 수치다.

매출원별로 살펴보면 검색 매출이 56%, 게임 매출이 29%, 디스플레이(배너)광고 매출이 14%, 기타 매출이 1%를 차지했다.

NHN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디스플레이광고의 매출 비중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반면, PPC 성장세가 지속된 검색광고 매출의 비중은 증가했다고 풀이했다.

검색광고 매출은 여름휴가, 추석 연휴로 인한 계절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경기 호조에 따른 PPC 상승으로 전년동기 대비 17.8%, 전분기 대비 0.7% 증가한 2045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5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였으며,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7%감소한 1058억원을 기록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4분기에는 지난 3분기에 오픈한 네이버 소셜앱스를 기반으로 SNS 이용이 한층 더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이버미, 네이버톡, 소셜검색, SNS와 연계된 실시간 검색 등의 소셜서비스를 강화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용자 만족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회사를 포함한 NHN의 3분기 연결 실적은 408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541억원, 순이익은 1293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3652억원, 해외 매출이 434억원이며, 사업별로는 온라인광고가 2604억원, 온라인 게임이 14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