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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증시, 소폭 상승…"선거·부양책 앞두고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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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가 일부 기업의 실적 부진 소식과 엇갈린 경제 지표 속에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 대비 5.41포인트(0.05%) 오른 11169.46을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0.02포인트(0.00%) 오른 1185.64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97.29로 6.44포인트(0.26%) 상승했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단 소식에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또 다음주에 치뤄지는 미국 중간선거와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의 경기 부양책 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짙었다.

    철강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US스틸은 일부 설비 보수 비용(8600만달러 규모)의 증가로 지난 3분기 주당순손실이 1.21달러로 집계돼 시장예상치(주당순이익 0.23달러)를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 부진한 실적 소식에 주가는 3.35% 하락했다.

    AK스틸홀딩스도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에 3.96% 내렸다.

    생활용품 업체인 킴벌리클라크도 5.80% 떨어졌다. 킴벌리클라크는 지난 3분기 주당순이익이 1.14달러를 기록해 블룸버그 전문가들이 집계한 전망치(1.28달러)를 하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예상 순이익을 4.60달러로 낮춰 잡아 이전(4.80달러)보다 하향 조정됐다.

    반면 포드는 실적 개선 소식에 1.48% 올랐다. 포드는 지난 3분기 주당순이익이 0.48달러로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0.38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0.2를 기록해 전월(48.6)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49.2)를 상회한 수치다.

    미국 주택시장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경제지표 중 하나인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8월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2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전문가들은 0.2%감소를 예상했다.

    국제유가는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03달러(0.4%) 오른 배럴당 8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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