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사흘만에 소폭 상승.. 1116.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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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소폭 상승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0전 상승한 1116원8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원70전 오른 1118원에 장을 출발했지만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장 후반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최근 이틀 연속 하락에 대한 부담과 유로화 약세 전환 등이 원.달러 환율 상승을 이끌었지만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진 가운데 코스피가 장 막판 소폭이나마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환율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장중 코스피가 하락하자 숏커버 물량이 쏟아지며 환율이 112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유입되고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을 보이면서 오름세가 주춤해졌다"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