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소주 ‘처음처럼’이 새 옷을 갈아 입는다.

롯데주류는 25일부터 ‘처음처럼’ 병을 공용병으로 바꾸고 새 라벨과 병목 태그(Neck-tag)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처음처럼’은 그동안 병목이 짧고 몸통이 긴 디자인의 병을 써왔지만 소주업계의 병 공용화에 맞춰 병목이 길고 몸통이 두꺼운 공용병을 사용키로 했다.라벨도 서체를 조금 굵고 크게 바꿨으며 병목에 모델 이효리와 ‘흔들어라 더 즐거워진다’라는 캠페인 슬로건이 적힌 병목 태그(Neck-tag)를 추가했다.

회사측은 향후 공병 회수기간이 4분의 1 정도로 단축되고 재사용 횟수는 3~4배 늘어나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