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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바구니 물가 급등에 우는 종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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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적으로 원자재와 상품 가격 등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신선식품 가격이 폭등하면서 물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물가잡기에 나서면서 정작 가격을 올리지 못해 실적에 직격탄을 맞는 종목들이 있다.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이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전력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1% 급감했다. 전기요금은 정부의 물가안정 방침으로 가격인상이 제한돼 전기를 생산할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가 됐다. 4분기에도 이런 현상이 이어지면서 한전의 영업이익은 다시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한국전력의 경우 정부의 요금 규제 리스크가 우선적으로 해소돼야 한다"며 "내년 1분기 전후 정부의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상 발표전까지는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국전력은 이달 초 3만3000원에 근접했지만 이후 내리막을 타며 25일 오후 현재 장중 3만원에서 등락하고 있다.

    농심 역시 라면이 주요 관리 생필품으로 지정되면서 마진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원가는 상승했지만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라면 매출 역시 정체를 보이면서 성장 모멘텀이 사라진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하고 있다.

    농심은 9월 중순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며 지난 20일 20만850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했다.

    장바구니 물가 급등이 유통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생필품 인플레는 할인점 판매 총액을 성장시키는 경향이 있어 실적에 긍정적이라는 것이 통념이지만 오히려 실적에 부정적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이후 두 차례 음식료품 물가 급등기마다 할인점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급감했다고 미래에셋증권은 분석했다. 때문에 생필품 물가 상승 압력이 빠르게 해소되기 어렵다면 할인점들의 일시적인 실적 부진과 주가 모멘텀 약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모멘텀 등이 부각되며 이달 초 50만원에 육박했던 롯데쇼핑은 45만원대로 뒷걸음질쳤다. 신세계도 63만원대를 찍은 이후 57만원대로 내려앉았다가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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