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5일 안정적인 초과수익 달성 매력이 높은 배당투자에 관심을 가지라며 관심종목 20개를 소개했다.

이 증권사 임동락 연구원은 "이달 초중순 1900선 돌파 이후 코스피의 추가상승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그 대안으로 코스닥 및 중소형 실적주들에 관심을 가졌다"며 "다시 1900선을 눈 앞에 두고 단기전망이 분분한 가운데 틈새시장으로 배당투자를 제시한다"고 전했다.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공격적인 대응 수위가 전보다 약해질 경우, 계절적 요인에 입각한 배당투자가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임 연구원은 "2001년 이후 코스피와 배당인덱스(KODI)의 추이를 살펴보면 유사한 흐름 속에서 KODI는 꾸준히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며 "또 기준금리 동결의 영향으로 확정금리 상품의 기대수익이 낮아짐에 따라 예금금리 이상의 안정적인 배당성향을 보인 기업들에 대한 배당투자 매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양증권은 진로발효 삼영화학 GS글로벌 TJ미디어 KPX그린케미칼 삼익THK 풍산홀딩스 강원랜드 무림페이퍼 SK텔레콤 미창석유 파라다이스 웅진씽크빅 KT 한국트로닉스 진로 JS전선 휴켐스 대한유화 대덕전자 등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