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스칸 총재 "IMF 지분 이전은 역사적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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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3일 “선진국의 IMF 지분 6% 이상을 개발도상국에 이전하기로 합의한 것은 매우 역사적인 결정이며 IMF 사상 가장 큰 개혁”이라고 말했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이날 경주에서 막을 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분 조정을 통해 IMF는 보다 강력하고 책임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평가했다.그는 “이번 회의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개혁을 위한 실천 계획이 나왔다”고 밝혔다.스트로스칸 총재는 “한국이 제안한 글로벌 금융안전망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 및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논의했다”며 “필요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IMF가 신흥국의 금융위기를 막기 위해 도입한 예방적 대출제도는 IMF의 역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그는 “미국 등 선진국의 통화정책이 신흥국 환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스트로스칸 총재는 이날 경주에서 막을 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분 조정을 통해 IMF는 보다 강력하고 책임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평가했다.그는 “이번 회의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개혁을 위한 실천 계획이 나왔다”고 밝혔다.스트로스칸 총재는 “한국이 제안한 글로벌 금융안전망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 및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논의했다”며 “필요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IMF가 신흥국의 금융위기를 막기 위해 도입한 예방적 대출제도는 IMF의 역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그는 “미국 등 선진국의 통화정책이 신흥국 환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