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하고 싶은데 어느 곳에 매장을 열어야 성공할 수 있을 지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등장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은 현대카드, NICE 신용평가정보, SK마케팅앤컴퍼니, 한국생산성본부, KIS정보통신, 선도소프트, 부동산114, 아이엘엠소프트 등과 손잡고 g-CRM(Geographic CRM: 지역기반 고객 관리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상권을 분석해주는 '지오비전'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오비전의 9개 파트사들은 각 사가 보유한 역량을 지역중심의 통계 및 지리정보와 결합해 '상권분석 서비스' '전자 지적도 서비스' '고객 관리 서비스' '지역기반 마케팅 솔루션' '창업지원 및 교육훈련 서비스' '가맹점 관리 솔루션' 등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대표 서비스라 할 수 있는 '상권분석서비스'는 고객이 지정하는 특정 상권에 대해 부동산 114, 현대카드 등 파트너사가 축적한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와 해당 지역의 인구통계 특성 등을 분석해 해당 상권에 대한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를 통해 기업 및 개인사업자들은 고급 상권분석 정보를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전문컨설턴트의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오비전은 이와 함께 개인사업자의 신용정보를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솔루션을 NICE신용평가정보와 함께 개발, 제공함으로써 개인사업자들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있어 보다 나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지오비전은 올해 안에 상권 분석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향후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의 경영활동 지원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