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웨커 외환은행 이사회 의장이 22일 사의를 표명했다.

외환은행은 이날 "웨커 의장이 다음 달 초 예정된 이사회에서 의장직과 상임이사직을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사회가 열리면 새 의장을 인선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웨커 의장은 2004년 외환은행 수석부행장으로 한국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5년 1월 행장으로 취임해 2007년 연임에 성공했다. 2009년 4월 행장에서 물러나 의사회 의장을 맡아왔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