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이틀째 순유입됐으나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자금 이탈이 지속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273억원이 들어와 이틀째 순유입이 지속됐다. 전날인 지난 19일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조정을 받으며 1850선까지 주저앉자 이를 저가로 인식하고 펀드에 새로 가입한 투자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ETF를 포함하면 217억원이 순감했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412억원이 빠져나가 이틀 연속 자금이 이탈했다. 채권형펀드에서도 336억원이 순유출됐지만, 머니마켓펀드(MMF)와 파생상품펀드로 각각 2천932억원, 878억원이 들어오면서 펀드 전체로는 3천68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 총액은 103조2천658억원으로 전날보다 731억원 늘었고, 전체 펀드 순자산 총액도 329조722억원으로 3천853억원 증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