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봉 대한제당㈜ 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삼성병원에서 향년 62세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故 설원봉 회장은 설경동 창업주의 4남으로 1983년부터 대한제당 경영을 맡아 왔으며, 단 한 차례의 노사 분규도 없는 '인화 우선의 경영'을 펼쳐 왔습니다. 무역협회와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으로 대외 통상 증진에도 앞장섰고, 한국학술연구원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한국학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도 기여한 바 있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선영 씨와 설윤호 대한제당 부회장 등 1남 1녀가 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