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오토모티브는 20일 중국 BYD에 내년 8월부터 2016년까지 약 56억원의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론오토모티브는 1차로 2011년 생산되는 BYD의 1600cc급 준중형차 신규라인에 약 6억원의 브레이크패드 제품을 공급하고, 2016년까지 총 56억원의 제품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YD는 중국 최대 완성차업체로 2008년 워런 버핏이 버크셔해서웨이를 통해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고 새론오토모티브 측은 설명했다.

서인석 새론오토모티브 대표는 "수주규모가 크진 않지만 진입장벽이 높은 중국 판로개척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수주는 공격적인 중국시장 마케팅에 따른 결과로 최근 추진 중인 상하이 제2공장 설립과 함께 외형성장과 손익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