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국민건강보험공단은 내년도 병원의 건강보험 수가를 1% 인상키로 하는 등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한 6개 의약단체와 요양급여비용(수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건보공단이 내년도 이들에게 지급할 비용은 병원은 1%,치과 3.5%,한방 3%,약국 2.2%,조산원 7%,보건기관 2.5%씩 각각 인상됐다.그러나 병원보다 작은 규모의 의원급(대한의사협회)과는 견해 차를 좁히지 못해 계약이 무산됐다.

건보공단은 “대한의사협회와 미계약분을 제외하면 이번 계약 체결로 내년에 연 2277억원 추가 재정이 소요될 것”이라며 “의협에 제안한 2% 인상이 받아들여질 경우 내년 추가재정 소요액은 약 3600억원 가량”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