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심혜진이 연극배우 출신 재벌가 며느리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심혜진은 ‘황금 물고기’ 후속으로 11월 중순 방송될 MBC TV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극본 나연숙·연출 고동선)에서 극중 재벌가의 둘째 며느리 홍나림 역으로 캐스팅됐다.

심혜진이 맡은 홍나림은 뛰어난 미모와 타고난 연기력을 갖춘 연극배우로 언제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존재감을 느끼는 활화산 같은 인물이다.

미국 연수시절 재벌2세 이태준을 만나 불꽃같이 뜨거운 사랑을 나누게 되고, 결국 ‘세기의 러브스토리’를 만들며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다.

유명 법조인으로 정치의 야망을 꿈꾸는 남편 이태준 역에는 정찬이 캐스팅돼 함께 부부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스캔들을 홍나림과 스캔들을 빚는 유명 뮤지컬 배우 에릭 역은 김원준이 캐스팅 돼 이들의 조화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심혜진 소속사 마이네임이즈 측은 “심혜진은 이혜영 감독의 신작 '페스티발'에서 신하균, 엄지원, 류승범, 성동일 등 최강 연기파 군단과 함께 호흡을 맞춰 11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비며 연기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